오늘은 ICT 인턴십 최종 확정을 하는 날이다. 약 한달동안의 준비한 인턴십 과정의 최종 결과를 기록하였다.


합격 기업

세 곳의 기업에 지원을 해서 두 곳의 기업에 서류 합격을 했고, 면접을 보았다. A 기업은 면접 본 바로 다음날 합격 통보를 받았고, B 기업의 결과만 남은 상황이었다. B 기업은 정말 가고 싶은 기업이었지만, 최대 2명까지만 뽑는 기업이었고, 총 8명이 지원했다고 했다. 기술면접도 그렇게 잘보지 않았고, 서울에 있는 기업이었기 때문에 사실 별 기대하지 않고 있었다. 아직은 수도권 전공자들을 이기기에 내가 경쟁력이 있는 것도 아니었고, 집도 멀기 때문에 기대하지 않고 있었는데 어느날 갑자기 면접관님에게 전화가 왔다. 혹시 웹 엔지니어로 회사에 들어와줄 수 있냐는 제안이었다. 웹 공부를 시작한지 1~2개월밖에 되지 않긴 했지만, 면접관님께서 좋게 봐주신 것 같았다. 상경하고 싶은 꿈이 있기도 했고, 배울 점들이 많아 보이는 회사이긴 했지만, 웹 개발은 내 방향과는 너무 달랐기 때문에 정중히 사양했다.


최종 선택

최종적으로 선택한 기업은 A기업이다. 아직 학부 3학년에 이렇다할 화려한 스펙이 있는 것도 아니지만 나를 받아주는 기업이 있다는 것이 너무 감사했다. 이번에 인턴을 준비하면서 그동안 자만하고 안일했던 지난 과거를 돌아볼 수 있어서 좋았다.

4개월동안 지낼 집을 알아보고 학교에 제출할 서류를 찾아보고 하니까 이제 뭔가 인턴 생활이 코 앞으로 다가온 것 같다. 앞으로 4개월동안 내 첫 사회생활이 시작될 곳이라고 생각하니 뭔가 설레기도 하고 무섭기도 하다. 이 회사에서 성장하고 많은 것을 배워서 더 멋진 개발자로 성장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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