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y 1챌린지 1등과 파리

ECCV 2024 HANDS 챌린지 1등 소식, 급하게 준비한 출장과 파리 경유

온정완
시리즈 · 1 / 6 ECCV 2024 일기

챌린지 1등

이번에 정말 운이 좋게도 ECCV 2024에서 열리는 핸드 챌린지에서 1등을 하게 되었다. 데드라인 전까지 이런저런 이유로 많이 불안했었는데 다행히 큰 이변없이 1등으로 잘 마무리할 수 있었다. 정말 열심히 준비했기도 하고, 베이스라인보다 성능이 3배 가까이 더 잘나오기도 해서 그만큼 더 기분이 좋았다. 주변 많은 사람들의 도움이 정말 큰 힘이 되었던 것 같다.

디시전 메일

데드라인이 끝나고 며칠 뒤 오거나이저로부터 디시전 메일이 왔다. 이 메일을 받은 날이 23일이었는데 25일까지 학습 코드, 27일까지 레포트와 포스터, 28일까지 오럴 발표자료를 요청받았다.. 으악! 아직 비행기랑 숙소도 예매안했고 출장 신청에 cj 과제도 겹쳐 있어서 너무너무 바빴던 것 같다ㅠㅠㅠ 해외 학외는 이번에 처음 참석해보는 건데 준비해야할 게 이렇게까지 많을줄이야.. 모든 게 처음이라 미숙하고 시간도 더 오래걸리는 것 같았다.

비행기/숙소도 짧은 시간안에 예약하려고 하다보니 정말 다사다난했는데 또 막상 기간이 다가오니 어찌어찌 하나씩 해결이 되었다. 무엇보다도 가장 걱정되었던 건 결과 리프로듀스인데, 실험을 이것저것 너무 많이 하다보니 코드가 뒤죽박죽이 되어버려서 리프로듀스가 안될까봐 마지막까지 너무 불안했다.. 하지만 이것도 어찌저찌 잘 해결되었고, 포스터도 출국 전에 얼추 완성해서 인쇄까지 할 수 있었다.

포스터

급하게 만드느라 퀄리티가 좋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처음으로 만들어본 내 포스터여서 뭔가 뿌듯했다ㅋ

Day 19월 27일 (금)

인천공항파리 샤를 드 골 공항에펠탑개선문

출국

그렇게 출장 준비 바쁘게 하다보니 어느새 출국 날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학회는 9/29~10/4까지 진행되는데 직항 비행기가 없어서 파리를 경유해서 가야했다. 경유 비행기를 찾다보니 27일 아침 비행기를 타야했고, 울산-인천은 버스로 5시간 거리여서 26일 밤에 인천으로 향하는 버스를 탑승했다. 버스 시간 전까지는 연구실 형들과 함께 마지막을 불태우고 30분만에 부랴부랴 짐을 싸서 인천으로 향했다ㅋㅋ

인천에 도착해서 체크인하고 레포트 좀 쓰다보니 금방 비행기에 탑승할 수 있었다. 총 비행시간은 14시간이었는데 이코노미는 탈 때마다 개고생했던 기억밖에 없어서 이번엔 어떤 지옥이 펼쳐질지 두려웠다.. 근데 막상 탑승해보니 생각보다 기내 시설이 괜찮았다..!! 에어프랑스 갓갓!

기내 와이파이

기내에 이것저것 즐길 수 있을만한 컨텐츠들도 많았고, 무엇보다 좋았던 건 기내에 와이파이가 있다는 것이었다..!! 기본 제공되는 와이파이는 속도가 느려서 나는 3만원 정도를 지불하고 속도가 좀 더 빠른 와이파이를 구매해서 사용했다. 덕분에 비행기 안에서 남은 레포트를 기간안에 완성할 수 있었고, 아카이브에도 업로드했다.

논문 좀 쓰고 남은 서류들 작성하다보니 14시간이 순식간에 지나갔다. 오히려 좋아ㅋ 드디어 파리에 도착하는 순간이었다. 파리는 경유지이긴 했지만 처음 가보는 유럽이다보니 기대가 매우 컸다. 도착했을 때 파리 현지 시간은 오후 6시정도여서, 호텔에 체크인 하고 같이 간 연구실 동생과 함께 근처 에펠탑이나 간단하게 보고 오기로 했다.

파리 도착

외국에 나갈 때마다 항상 느끼는 거지만, 공항에서 택시 잡는 게 가장 어려운 것 같다.. 중국에서도 그렇고 캄보디아에서도 그렇고, 여기 파리에서도 택시를 잡는 데에만 거의 30분 이상 걸렸다..ㅠㅠ 국제공항들은 거의 1, 2층으로 나누어져 있어서 택시가 몇 층에 있는지 알기도 어렵고, 차들도 너무 많아서 어떤 차가 우리가 부른 택시인지 찾기도 너무 어렵다 흑흑…

에펠탑

어찌저찌 택시를 타고 호텔에 체크인한 뒤 바로 에펠탑으로 향했다. 도착하니 벌써 해가 다 져서 에펠탑에 불이 들어와 있었다. 사진으로만 보던 에펠탑을 실제로 보니 뭔가 신기했다.

에펠탑 바로 밑까지 걸어가봤는데, 밑에서 올려다보니 철골 구조물이 생각보다 훨씬 거대했다.

에펠탑 근처에는 늦은 시간인데도 사람들이 정말 많았다.

트로카데로

강 건너 트로카데로 쪽으로 넘어가니 에펠탑이 한눈에 다 들어왔다. 에펠탑은 확실히 조금 떨어져서 봐야 제일 예쁜 것 같다.

늦은 저녁과 개선문

늦은 저녁은 근처 식당에서 버거랑 라비올리로 해결했다. 14시간 비행 끝에 먹는 밥이라 그런지 너무 맛있었다ㅋㅋ

그리고 지하철을 타고 개선문 쪽으로 이동했다.

밤 11시가 넘어서 도착한 개선문. 비가 조금씩 내리고 있었는데, 조명 때문에 밤에 봐도 정말 멋있었다. 다음 날 새벽 비행기로 밀라노에 가야 해서 개선문까지만 보고 호텔로 돌아왔다.

댓글남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