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y 6–7프놈펜, 킬링필드와 뚜얼슬렝
밴을 타고 바탐방에서 프놈펜으로. 쯔엉 아엑 킬링필드와 뚜얼슬렝 학살 박물관, 왕궁
Day 61월 7일 (일)
바탐방프놈펜
바탐방에서 프놈펜으로
바탐방에서의 마지막 점심. 오늘은 오후에 밴을 타고 프놈펜으로 이동하는 날이다.
어제 미리 사 둔 프놈펜행 밴 티켓. 오후 1시 45분에 출발하는 밴이었다.
중간에 들른 휴게소. 한쪽에 새와 원숭이들이 철창 안에 갇혀 있었다.
저녁 7시쯤 프놈펜에 도착했다. 강변에 나가 보니 강 건너편 건물들의 불빛이 화려했다.
Day 71월 8일 (월)
숙소 근처 사원쯔엉 아엑 킬링필드러시안 마켓뚜얼슬렝 학살 박물관왕궁
아침 산책
아침 일찍 숙소 근처에 있는 사원을 둘러봤다.
사원 마당을 돌아다니던 닭.
쯔엉 아엑 킬링필드
툭툭을 타고 30분 정도 달려서 쯔엉 아엑 킬링필드에 도착했다. 프놈펜 시내에서 남쪽으로 17km 정도 떨어진 곳이다.
입장하면 오디오 가이드를 나눠 주는데, 한국어도 지원된다. 안내도에 표시된 번호를 따라 걸으면서 설명을 듣는 방식이다.
크메르 루주는 1975년부터 1979년까지 캄보디아를 통치하면서 지식인, 공무원, 종교인 등 수많은 사람들을 학살했다. 이 기간에 희생된 사람은 150만~200만 명 정도로 추정된다. 쯔엉 아엑은 그중 가장 잘 알려진 처형장으로, 뚜얼슬렝 수용소(S-21)에 갇혀 있던 사람들 대부분이 이곳으로 끌려와 죽었다고 한다.
곳곳에 당시 건물이 있던 자리가 그림으로 표시되어 있다.
울타리가 쳐진 움푹 파인 땅은 모두 집단 매장지였던 곳이다. 이곳에서만 집단 매장지가 120곳 넘게 발견되었다고 한다.
땅속에서 나온 옷가지와 뼛조각, 치아를 모아 둔 유리 상자.
킬링 트리. 크메르 루주가 아이들을 이 나무에 내리쳐 죽였다고 한다. 지금은 사람들이 걸어 둔 팔찌로 나무가 뒤덮여 있다.
킬링필드 한가운데 있는 위령탑.
위령탑 안에는 이곳에서 발굴된 유골 5,000여 개가 층층이 모셔져 있다. 바탐방 썸롱 크농 킬링필드 기념탑과는 비교도 안 될 정도로 많은 양이었다.
러시안 마켓
시내로 돌아오는 길에 잠깐 들른 러시안 마켓. 온갖 물건을 파는 가게들이 빽빽하게 들어서 있었다.
뚜얼슬렝 학살 박물관
뚜얼슬렝 학살 박물관. 원래는 고등학교였는데, 크메르 루주가 S-21이라는 이름의 수용소로 바꿔 쓰던 곳이다.
교실을 개조한 방에는 철제 침대가 그대로 남아 있었다.
수감자들이 지켜야 했던 규칙을 적은 안내판.
수감자들의 사진. 수용소에 들어오면 가장 먼저 사진부터 찍었다고 한다.
벽돌과 나무로 칸을 나눈 좁은 독방들.
건물 바깥에는 철조망이 그대로 쳐져 있다. 이곳에 수감된 사람은 약 2만 명으로 추정되는데, 살아서 나온 사람은 열두 명밖에 확인되지 않았다고 한다.
박물관 마당의 위령비.
왕궁
오후에는 왕궁에 갔다.
왕궁 안 건물들. 금색 지붕이 햇빛을 받아서 반짝였다.
회랑 벽을 따라 라마야나 이야기를 그린 벽화가 길게 이어져 있다.
왕궁 안의 사원과 탑.
왕궁 안 그늘에서 쉬고 있던 고양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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